반응형

계절감이 안맞지만 초여름에 다녀왔던 단양 여행
우리의 여행 목적은 패러 글라이딩이었는데
가는 길에 날씨가 안좋다고 취소당했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안전을 보장하지 못해
패러 글라이딩을 탈 수 없는 날씨라고 하셨다.
그럼... 우리 단양에서 뭐하지?😳
패러 글라이딩을 중심으로 계획했던
기존 일정이 다 어그러져서
포기하고 우당탕탕으로 막 다니게 되었다 ㅋㅋ

우선 서울에서 자차로 2시간 조금 더 걸렸다.
가는 길에 먹은 휴게소 주전부리❤️

도착했는데 날씨가 진짜 오락가락하기는 했다 ㅠㅠ
그래도 우리의 여행은 계속되어야 하니까
우선 구경시장에 가기 위해 강변에 차를 댔다.
단양수변공원 근처가 다 주차장 겸 공터
거기에 주차하고 시장에 가면 딱 좋다.
이건 주차장에서 보이는 뷰
@양백폭포 라고 한다.
(보정 따윈 하지 않는 날 것 그대로.jpg)

 

 

@단양 구경시장 도착!
점심 때가 지나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닭강정이랑 만두 같은 주전부리를 샀다.
닭강정은 인기가 많아
30분 가량 기다려야 한대서
저 작은 시장을 계속 뽈뽈거렸다.

소품샵 같은 곳이 있어
구경하고 싶었는데 휴무🥺
아쉬운 맘에 바깥에서 한 컷
@단양노트 라는 곳이다
✅다음에 가보기

차에 돌아와서 시장에서 가져온 주전부리를 먹었다.
맛있었는데 왜(WHY) 사진이 없죠?
배를 좀 채웠으니 다시 구경하러 고고
다음 목적지는 @만천하 스카이워크
아래 쪽 주차장에 차를 대고
매표소에 가서 티켓을 구매한다
그리고 옆에 있는 셔틀버스를 타면 된다.
스카이워크까지 10-15분 남짓 걸렸던 것 같다.
버스 내려서 열심히 계단을 걸어 올라가면 된다.
이런 뷰를 보면서 빙글빙글 올라간다.
스카이워크 꼭대기까지 얼마나 걸렸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꽤 높이 올라가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추웠음 ㅠ
패러 글라이딩이 왜 취소된건지
바로 납득 완. ㅇㅋㅇㅋ.

올라가서 찍은 사진인데
바람때문에 말잇못이라 열심히 가렸다
쫄보+바람강함의 콜라보로
스카이워크 끝까지는 못가봤다.

관리 차원에서 계시는 직원 아저씨가
무서워하는 우리를 위해 사진을 남겨주셨다.
계속 저 끝까지 가요!! 더 가!! 하면서
열심히 찍어주셔서 감사했따

곧 비가 온다고 온 몸으로 말하는 하늘만 아니었으면 더 예뻤을 스카이워크…
스카이워크 매표소에 보면 짚와인이랑 알파인코스터 같은 액티비티도 있다.
타시는 분들이 꽤 있었지만 날씨가 애매해서 우리는 패스

그냥 가기는 아쉬웠는데 마침 @단양강 잔도길이 바로 옆에 있었다.
이런 느낌으로 강변 나무데크를 슬슬 걸을 수 있다.
노래도 나오고 산책하기 나쁘지 않았다.
지붕이 있어 소나기도 피할 수 있었고
스카이워크쪽에서 출발해 단양 시내까지
갈 수 있게 조성되어 있다고 하더라
우리는 차를 가져온 관계로 중간쯤에서 다시 복귀함

원래는 느긋하게 저녁 밥을 먹고
밤에 수양개터널을 구경할 계획이었다.
근데 시간도 날씨도 애매해서
밥먹고 숙소로 가는 걸로 계획 변경!
(숙소가 단양 시내랑 꽤 멀었음)
단양 맛집을 검색했더니 주로 떡갈비집이 많이 나왔다.
그 중 괜찮아보이는 찾아간 곳, @떡갈비집 가연
마늘떡갈비특선(2.0)
으로 2개 시켰더니 진짜 푸짐하게 나오더라.
동행인도 나쁘지 않다고 만족해함

가연 맞은 편 위쪽으로 다원이라는 다른 음식점이 있는데
거기는 강변에 자리하고 있어 뷰도 예쁘다고 한다.
우리는 이미 뷰를 볼 수 없는 날씨라... ㅠㅠ
내가 날씨요괴인건지 왜 맨날 날이 별로인거지
하늘 해명해...🧐

이렇게 보니 별로 한 게 없네...
역시 P들의 여행(MBTI 과몰입러)
숙소부터 2일차는 다음 편으로~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