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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콘서트에 다녀왔다. 10년째 라이트 덕질중인 가수 짙은의 공연이었다. 강동아트센터에서 하는 공연에 갔다가 빠져서, 가끔 시간이 맞으면 콘서트도 한 번씩 가는 중이다.
이번 공연 장소는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였다.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사이즈였다. 간이의자 좌석으로는 450석 내외, 스탠딩으로는 820석 내외의 사이즈라고 소개되어 있다. 내 눈에는 스탠딩에 더 적합해보였다.

조금 일찍 가서 노들서가 위 카페에서 노닥거렸다. 노닥거리는데 열중한 나머지 공연시간에 늦을 뻔했다😱부랴부랴 입장해서 한 장 남겨 봤다.
앨범 이름처럼 겨울의 차가운 분위기를 단순하게 잘 표현한 무대!이자 흐릿했던 그 날의 분위기도 담겨 있는 느낌?

별, 달, 밤으로 시작해서 달과 관련된 노래를 한창 부르고… 이번 주제는 사계절이라고 하면서 경쾌하고 밝은 노래부터 발라드로 점점 넘어갔다. 셋리스트를 적을 만큼 기억력이 좋지 못함 ㅠ.ㅠ
초반에는 번쩍거리는 무대의상을 입고 계셨다. 중간에 영상 나오는 쿨타임에 옷 갈아 입고 나오셨음! 아래 보이는 사진 착장인데 깔끔쓰

앵콜 무대는 맘껏 찍어서 여기 저기 홍보하라고 하셨다. 영상 찍는데 집중할까봐 무서워서, 사진만 몇 장 찍었다. 오래간만의 라이브 열심히 듣는 게 더 중요하거든요~ (미니라 잘 안나오기도 함 ㅠ)

그래서 사진도 많이 없긴 하다. 하지만 고래랑 백야랑 곁에랑… 오래간만의 라이브 너무 행복해서 여한 없어… 봄에 또 콘서트 하실 생각이랬다. 무조건 갑니다ㅠㅠ 언제해요ㅠㅠ

이번 콘서트의 마무리는 백야. 백야로 끝맺음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 역시 젤 유명한 노래라 그런가? 암튼 진짜 행복한 2시간이었다…. 오래 사시고 노래 많이많이 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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