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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블로그가 하고 싶어져 다시 켰다.
포스트 주제는 광복절 연휴에 본 드라마!
아마 시즌2는 작년에 나왔던 것 같은데
그동안 잊고 살다가 드디어….!
(직딩의 삶이란 ㅠㅠ)
시즌 1에서는 스토리가 주인공인 말루의 서사에 집중되어 있다.
남편이 사라지고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고난을 겪는 말루와
그녀를 도우면서 든든한 조력자로 변모하는 주변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게 시즌 1이다.
남자에 의존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었던 1950년대에
여자들끼리 끈끈하게 뭉쳐 해결해나가려는 모습들이 너무 좋았던 드라마다.
게다가 중간중간 흐르는 노래들이 너무 좋고,
리우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돋보여 더 재밌게 볼 수 있다.
시즌 2에서는 주변인들, 특히 아델리아와 테레사의 서사가 돋보였다.
그래서 그런지 시즌 1과 달리 주제가 사랑과 나 자신에 더 가까운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아델리아가 네우송을 따라 가지 않았으면 한다.
아델리아와 테레사 둘 다 네우송을 버리는 해피 엔딩을 원한다.
마지막 장면으로 인해 많이 달라지겠지만…
시즌 3가 나올까 하여 조금 찾아봤는데 아직 관련된 이야기는 없는 것 같다.
오래간만에 포르투갈어를 들으면서 드라마를 보니까
브라질에 다시 가고 싶어졌다.
코로나가 끝나면 다시 남미에 다녀올 수 있을까?
가능하다는 기대를 품고 스페인어 공부도 하고 돈도 모아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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